휴롬, 주스카페 '휴롬팜' 中 매장 연내 60곳으로 확대

휴롬, 주스카페 '휴롬팜' 中 매장 연내 60곳으로 확대

 

 

휴롬이 중국에서 건강주스 카페인 '휴롬팜' 매장수를 늘리며 중국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롬은 현재 중국 내 18개 매장을 두고 있는 휴롬팜 매장수를 이달 말까지 32곳, 연내에 50~6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휴롬팜 매장은 상하이·베이징 등 대도시에 문을 열었지만 새로운 매장은 난징·구이저우·칭다오·쓰촨·텐진·선전 등 2선 도시로 확장할 방침이다.

휴롬팜은 휴롬이 지분 84%를 보유한 자회사로 채소와 과일 원액만으로 만든 주스를 파는 카페를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휴롬은 국내에서도 휴롬팜을 통해 착즙주스를 병입해 파는 '휴롬보틀주스'를 유통·홍보하고 있다. 휴롬은 휴롬팜을 중국 내에서 '착즙주스'와 자사 원액기를 알리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휴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825억원(휴롬엘에스 매출액 1477억원 제외) 중 약 60%에 해당하는 1080억원을 중국 시장에서 벌어들이는 등 전체 매출에서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을 점차 높여가는 추세다. 지난해 1년 동안 중국에서 판매한 원액기만 60만대에 이른다.

 

휴롬, 주스카페 '휴롬팜' 中 매장 연내 60곳으로 확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중국 내 휴롬의 원액기 시장점유율(매출액 기준)은 11.2%로 현지 브랜드인 지우양(11.8%)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우양의 'JYZ-V5' 제품이 현지에서 499위안(약 9만3000원)인데 비해 휴롬 원액기 'HU-600WN' 모델은 2580위안(약 48만원)으로 현지 제품의 약 3배에 달한다. 고가임에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휴롬은 오프라인 매장인 휴롬팜을 늘려 고소득층 뿐 아니라 소비수준이 높아진 중산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휴롬은 휴롬팜 외에도 백화점 입점 등의 형식으로 중국에서 약 500개의 휴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휴롬 관계자는 "중국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웰빙' 주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가맹점 모집 등을 통해 연내 휴롬팜 매장을 약 6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주 코트라 광저우무역관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이 커지면서 건강에 관련된 제품과 식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직접 갈아야 한다는 수고와 중국 농산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 휴대성·편리성이 높은 건강즙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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